부여 홍산공공도서관, ‘그림책 독서동아리’ 운영
<사진> 홍산공공도서관 이기훈 작가 강연 장면
[한국시사일보=최장민 기자]부여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 독서커뮤니티 활성화 및 그림책을 통한 독서심리치유를 위한 독서동아리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.
이달 16일에는 이기훈 작가의 ‘그림책 이야기 <우리의 시간, 지구의 시간>’ 강연을 진행했다. 그동안 이 작가가 낸 작품에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《09:47》 《양철곰》 《빅피쉬》 《알》 등이 있다. 이기훈 작가는 2010 볼로냐도서전에서 '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'와 더불어 단 두 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어지는 ‘2010 MENTION’에 선정되기도 했다.
이번 강연에서는 ‘지난 5년의 시간, 뿌리의 시간, 익어감의 시간’이란 주제 아래 《09:47》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. 책에 대한 6가지 계기, 글 없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로 수강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.
다음 달 독서동아리 활동은 그림책 관련 탐방과 그림책지도사 자격증 이수로 꾸려진다.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‘작은도서관 찾아가는 그림책 활동’ 재능기부 및 ‘책읽어주세요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.
도서관 관계자는 “그림책지도사 양성으로 꾸준한 그림책 프로그램 활동이 이어져 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그림책 독서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도서관에서는 현재 인문학과 세계여행의 만남 등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접수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독서·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.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홍산공공도서관 홈페이지(http://www.hongsanlib.or.kr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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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최장민 기자 jiny2570@naver.com>